AROUND Vol.94 | 식탁 위에서 Time To Eat

 

오늘 당신은 식탁에서 무얼 먹었나요? 또 어떤 마음으로 식사 시간을 보냈나요? 사람이 하루 세 번, 끼니를 챙겨 먹는 이유는 단순히 에너지를 얻어 움직이기 위함만은 아니겠지요. 엇비슷하게 반복되는 행위라도 정성을 담아보며 매일을 잘 꾸려나가는 법을 체득할 수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거예요. 《AROUND》 94호의 주제는 ‘식탁 위에서’입니다. 이번 호에 모은 이야기는 아침밥을 꼭 먹어야 건강하다든가, 끼니 대신 군것질을 즐기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한 건 아닙니다. 그보다 매 끼니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행위로 나를 보듬는 방법, 식사와 함께 나누는 대화와 추억의 기분 좋음, 먹을거리를 앞에 둔 우리의 태도에 귀 기울였어요. 더불어 식탁 위에 흐르는 누군가의 사랑도 발견할 수 있었죠. 수십 가지 요리가 차려진 진수성찬이 아니라 소박하게 준비한 한 끼 또는 다른 이의 음식으로 마련한 한 끼더라도, 나를 위한 마음이 담겼다면 충분합니다. 《AROUND》 신간 94호와 함께, 편안한 마음으로 기분 좋은 식사를 하며 스스로를 보살펴 주길 바랍니다. 무얼 먹는지만이 아니라, 어떤 마음으로 먹는지도 나를 이룰 테니까요



  이 책의 월별 표지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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